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23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하이텍을 중심으로한 기업들의 1·4분기 수익이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48포인트(2.99%) 상승한 2840.39, 다우존스 지수는 71.57포인트(0.68%) 오른 10649.81, S&P500지수는 17.50포인트(1.30%) 뛴 1360.40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컴퓨터 용량 저장 소프트 웨어 생산회사인 EMC사의 수익이 월스트릿의 예상을 뒤엎고 1주당 2센트, 컴퓨터 판매회사인 컴팩도 1주당 2센트 높게 나오면서 오전에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텍사스 인스트러먼트사는 수익이 예상보다 좋지않아 3달러56센트 하락한 45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월스트릿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현재 빠른 속도로 침체되고 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는 이번달말 미팅에서 최소한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시킬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