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셰리프국 ‘증오범죄 방지’
▶ 99년 859건 발생 전년비해 12% 증가
대대적인 증오범죄 소탕작전이 펼쳐진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최근 카운내에서 증가추세를 보이는 증오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셰리프내 ‘증오범죄 전담반’(Hate Crime Unit)을 신설, 증오범죄에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빌 라키어 가주검찰총장을 비롯 리 바카 셰리프국장 등 치안관계자들은 23일 오후 2시30분 ‘관용의 박물관’(Museum of Tolerance)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셰리프 강력사건국(MCB) 산하에 증오범죄전담반을 신설, 책임 서전트와 6명의 전문수사관, 범죄분석가 1명 등을 배치, 카운티내 발생하는 인종, 성, 종교등에 관련된 증오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안당국이 이같이 증오범죄 전담반까지 신설, 증오범죄대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계자들은 "증오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LA카운티의 이같은 증오범죄대책은 다인종 문화가 공존하는 LA지역에 최근 증오범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99년 카운내 859건의 증오범죄가 발생, 98년의 769건에 비해 12%나 증가하는등 증오범죄가 급증추세를 보여왔었다. LA시에서는 지난 99년 560건이 발생했었다.
리 바카 국장은 "증오범죄 전담반은 증가추세에 있는 증오범죄를 엄단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며 수사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LA경찰국, 카운티검찰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빌 라키어 검찰총장은 "그동안 각계 치안당국을 통해 추진돼온 증오범죄 억제가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