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4·5월 또 방중
중국을 극비 방문하고 귀국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겸 총비서가 오는 4~5월께 실무진으로 구성된 ‘개방 학습단’을 대거 이끌고 다시 방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김 위원장이 상하이에서 주룽지 총리와 만났을 때 이 같은 약속을 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4, 5월께로 예상되는 방중때 5일 정도로 단기체류할 예정이지만 실무진 20여명으로 구성된 ‘개방 학습단’은 15~20일 동안 장기체류하면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개혁개방을 실사, 북한체제로의 접목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정부, 남녀차별 법령 일제정비
정부는 23일 여성부 신설을 계기로 여성 인권보호 차원에서 오는 9월까지 남녀 차별적인 법령 및 자치법규 등에 대해 일제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위기전화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여성 폭력방지를 위한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를 대폭 확충해 피해여성에 대한 보호를 강화키로 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한편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여성부에는 장관직속의 남녀차별개선위원회가 구성돼 남녀차별에 대한 조사와 시정권고, 고발, 개선권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안기부 자금, 구민자당도 수사
안기부예산 선거 불법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는 95년 6.27 지방선거 당시 안기부가 지원한 돈 257억원의 조성 및 배분 과정에 구 민자당 지도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돈의 흐름을 면밀히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당시 민자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덕룡 의원 등을 대상으로 개입 여부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또 당시 당 재정국장을 맡고 있던 조익현(수배)씨에 대해 설 연휴중에도 검거전담반을 가동,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