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서 이전... 코스모스도 올림픽가에 지점
헐리트론이 헐리웃 인근 매장을 한인타운으로 이전하면서 기존매장은 폐쇄하는 대신 글렌데일에 새 매장을 모색하고, 코스모스 전자도 웨스턴가의 기존매장외 올림픽가에 새 매장을 열기로 하는등 한인 대형 전자제품 판매업체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새로 문을 여는 이들 매장들은 한인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어 기존 타운업체들간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헐리트론은 올림픽과 엘덴, 성보당 한의원등이 입주해 있는 2층건물 대신 새 건물을 짓고 늦어도 10월안에 타운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헐리트론측은 최종 조닝변경 허가가 나오는 2월말부터 본격 공사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헐리트론측은 기존의 건물 구조가 가전스토어로 적합하지 않은데다 리모델과 신축 비용이 비슷해 신축 방향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장규모는 지상 2층, 건평 1만 7,000스퀘어피트정도.
헐리트론은 올림픽 매장이 오픈하면 한인상권이 겹치는 버몬트-샌타모니카의 기존 매장은 문을 닫는 대신 이 매장을 이용하던 아르메니안 등 타인종 고객을 위해 글렌데일에 새 매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임철호 사장은 "기존의 버몬트-샌타모니카점은 한인과 타인종 시장을 동시 공략했지만 올림픽매장은 한인만을 위한 고급 가전스토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스모스전자도 오는 6월 올림픽과 웨스턴에 신축되는 대형 샤핑몰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한인타운 제2매장을 오픈한다. 코스모스측은 새 매장을 고급 디지털 가전 전문스토어로 꾸민다는 계획아래 상호도 ‘코스모스 디지털 스토어’로 정했다. 새 매장은 5,400스퀘어피트 규모.
임정숙 사장은 "디지털 스토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HD TV, 오디오, 캠코더 등 최고급 브랜드 제품만을 전문 취급하게 된다"며 "한인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웨스턴-4가 매장에 대해서는 한인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가전, 가정용품 매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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