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연속 탑-10을 노린다.
주말 터치스톤 에너지 투산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 커리어 PGA투어대회 최고성적을 올린 최경주(32)가 이번주 소니오픈에서 연속 탑-10에 도전한다.
18일 호노룰루 와이어레이 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시작되는 소니오픈은 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상금 72만달러로 투산오픈에 비해 총상금이 100만달러나 많다. 지난해보다 상금을 110만달러나 올려 탑 랭커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덕에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폴 에이징어를 비롯, 어니 엘스, 비제이 싱, 탐 레이먼, 제프 매것, 카를로스 프랭코등 탑랭커들이 상당수 출전한다. 최경주는 당초 출전대기순번 7번으로 대회출전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투산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선전으로 탑-10 입상선수에게 다음 대회 자동출전권을 주는 PGA투어 규정에 따라 신들린 스타트의 상승세를 이어갈 찬스를 잡았다. 최경주는 여기서 또 다시 탑-10에 진입, 역시 대기자 입장인 다음주 피닉스오픈 출전권까지 따겠다는 각오다.
소니오픈은 지난해 최경주가 정식 PGA투어 멤버로 데뷔한 대회. 당시 역시 출전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 출전이 결정돼 황급하게 대회에 나갔던 최경주는 1타차로 아깝게 컷 통과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1년만에 돌아온 최경주는 확실히 달라졌다. 이제는 "컷을 넘을 수 있을까"라는 불안과 초조함대신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넘친다. 지난주 투산오픈에서 거둔 신들린 스타트의 여세를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최경주가 2주연속 탑-10의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이번 대회에는 하와이 호노룰루출신의 한인골퍼 타미 김씨가 예선을 통과, 출전권을 따내 2명의 한인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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