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비용절감을 위해 기아자동차 미 영업조직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것이라고 현대자동차 현지법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의 핀바 오닐 사장이 16일 밝혔다.
오닐 사장은 이날 자동차업계 친목단체인 오토모티브 뉴스월드 콘그레스에서 “양사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효율성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판매망과 마케팅은 통합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금융등 후방지원 사업부가 통합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사의 독자 브랜드와 딜러망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는 미국에 현대와 기아 양사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현지공장 건설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지난 99년의 경우 전년보다 82%가 많은 16만4,190대의 자동차를 팔았으며 작년에도 49% 늘어난 24만4,391대를 판매했다. 오닐 사장은 올해는 28만대를 판매, 지난 87년 수립된 26만8,000대라는 종전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조만간 콤팩트 스포츠 레저용 차량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올 여름께 티뷰론 새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오닐 사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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