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 의류등... 따뜻한 날씨로 판매부진한 편
한인업소들의 본격적인 겨울상품 세일이 시작됐다. 가전, 의류, 스포츠, 구두 등 타운업소들은 특히 올 겨울 따뜻한 날씨로 인해 준비한 겨울상품이 제대로 판매되지 못하자 판매부진 만회와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판촉에 돌입했다.
의류의 경우 겨울의류를 중심으로 최고 50~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캐주얼의류 전문 피프스 애비뉴는 DKNY, 게스 등 유명 브랜드상품을 30~70% 세일하며 LA와 가든그로브에 3곳의 매장을 갖고 있는 그룹 윈윈은 여성정장 두 벌을 한벌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여성의류 조이너스도 정장류를 30~50% 할인판매 한다. 페페의 강남희씨는 "작년 하반기 경기가 갑작스럽게 위축되고 따뜻한 날씨탓에 겨울의류 매출이 기대에 못미쳤다"며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겨울의류는 물론 춘추복도 함께 세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일품목의 경우 한국보다 오히려 판매가격이 10~20%이상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헐리트론, 코스모스 전자, 김스전기, 정스 프라이스 센터 등 가정, 가정용품 업소들도 전기히터, 장판, 가습기 등 난방용품을 중심으로 2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양털 이불 등 날씨에 민감한 상품은 최고 70~80%까지 할인폭을 확대했다. 코스모스전자의 임정숙 사장은 "한동안 따뜻한 날씨로 난방용품 매출이 예년보다 저조했지만 1월들어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며칠새 폭우로 밤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전기히터 판매가 급증, 재고가 바닥났다"고 설명했다. 김스전기의 정광희 매니저는 "올해는 큰 추위가 없어 전반적으로 난방용품 매출은 저조한 편"이라며 "하지만 늦추위가 오는 2월말까지 할인판촉 등을 통해 겨울용품을 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강제화, 슈월드 등 구두업소들도 겨울부츠 등을 최고 20~3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 업소 주인은 "여성화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세일을 통해 그해 물량은 그해에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KLG스포츠 센터 등은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레저용품을 브랜드별로 2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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