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은 뼈아픈 한 해 였다. 투자의 기본정석을 무시했던 투자자들은 치명상을 입었다. 지금은 시장이 주는 교훈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때다.
모든 이론은 다양한 현상들의 일정한 패턴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틀이다. 특히 증권시장의 움직임은 춘삼월 봄바람 처럼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분산투자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이론은 증권의 수익성과 위험성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포트폴리오는 서류가방이란 뜻인데 그 안에 주식, 채권, 파생증권, CD, 현금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을 담는 그릇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이 이론은 소형 기술주와 같이 수익성은 높은 대신 위험한 자산이나 국공채처럼 수익성은 낮으나 안전한 자산에 집중투자하는 방법은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수익성과 위험성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방법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주식의 경우 이론적으로 15개이상에 분산투자할 경우 투자의 위험성을 최대한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분산투자의 과정은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자산의 유형 즉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 등을 검토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각 자산의 종류에 포함시킬 증권의 종류를 선별하는 작업이다. 증권은 크게 3가지 유형 즉 주식, 채권, 현금으로 분류된다. 어떤 자산을 얼만큼 보유할 것인지는 투자목적과 타겟에 의해 결정된다. 즉 목표수익률, 위험감수율, 보유기간, 현금전환성, 그리고 세금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신축적으로 고려된다.
그러나 분산투자의 핵심은 보유할 자산의 유형이나 종목간에 상호연관성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자산의 종목이 오르거나 떨어지면 다른 종목들은 서로 다른 방향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빠른 시장변화와 위험성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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