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Fwy사고 곽나현씨
▶ 중범혐의 2건추가
지난달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프리웨이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켜 2명을 숨지게 한 곽나현(26·라크레센타)씨에게 2개의 중범혐의 및 특수범죄조항(Special Allegation)이 추가돼 곽씨의 혐의가 종전의 4개에서 모두 6개로 늘어났다.
곽씨를 기소한 LA 카운티 검찰의 로니 펠커 검사는 "사고가 났을당시 곽씨의 혈중 알콜농도가 법정기준치인 0.08을 2.5배나 초과한 0.2 이상이었음이 테스트 결과를 통해 드러남에 따라 기소내용 수정이 불가피했다"며 "곽씨가 재판에서 6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최고 16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곽씨에게는 종전의 2건의 음주운전 및 2건의 차량 중과실치사 혐의외에 2건의 혈줄알콜농도 0.08을 초과한 상태에서의 음주운전 및 혈중알콜농도 0.2를 초과한 상태에서의 음주운전(특수범죄조항) 혐의가 더해졌다.
한편 곽씨는 12일 글렌데일 뮤니시펄코트 1호법정(판사 다니엘 칼라브로)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자신이 받고있는 6개혐의 및 특수범죄조항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으며 곽씨의 보석금을 낮춰달라는 변호인의 요청을 검찰과 재판부가 받아들여 보석금이 종전의 30만달러에서 7만5,000달러로 하향조정됐다.
짙은곤색 수의차림으로 법정에 출두한 곽씨는 피곤하고 겁에 질린 표정이었는데 이날 법정에는 곽씨의 남편등 가족 2명이 나와 인정신문을 지켜봤다. 곽씨를 변호하고 있는 토니 김 변호사는 "보석금이 많이 줄어듬에 따라 곽씨가 이번 주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검찰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자료를 넘겨받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 열릴 재판에 대해 아무 말도 할수 없다"고 말했다. 곽씨의 재판전 심리는 오는 2월16일 글렌데일 뮤니시펄 코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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