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기사건의 대부분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기관인 ‘e마케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사기사건의 87%가 인터넷 경매사이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마케터’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이뤄진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사기행위도 횡행하고 있다면서 "한달에 1,600만명이 ‘e베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매사이트들이 사기사건의 온상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은 못된다"고 말했다.
또 통상 사기사건 피해자가 노인이나 소년.소녀들인 것과는 달리 온라인 사기가건의 피해자는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세대층의 피해는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e마케터’는 조사 결과 공짜라거나 싸게 판다며 저급한 물품을 떠넘기는 것과 같은 ‘경매 사기’가 전체의 48%, 구매한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가 19%였고 이밖에 신용카드 번호나 ID를 훔쳐 불법 사용한 경우도 상당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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