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의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경영난을 겪어온 TWA의 자산 대부분을 5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아메리칸항공은 TWA와의 계약에 따라 이 항공사의 자산 대부분을 현금 3억달러에 인수하고 항공기 리스를 떠안는 한편 2억달러의 긴급 지원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이와 동시에 US항공 자산과 DC에어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미 최대의 항공업체 유나이티드항공의 US항공 인수계획 승인과 연계된 것으로 독점금지 당국은 유나이티드항공에 대해 US항공을 인수하기 전에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할 것을 종용해왔다.
이같은 매입계획이 모두 승인될 경우 현재 3위 업체인 델타항공에 약간 앞서 있는 아메리칸항공은 미국시장의 25%를 차지하게 돼 유나이티드항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며 나머지 미국 항공사들과 비교하면 규모면에서 월등히 앞서게 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아메리칸 항공의 TWA 인수로 항공시장이 거대 항공사 지배로 재편돼 항공요금 인상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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