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fight the 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정책과 상반되는 투자를 하지 말라는 뜻). 월가의 오랜 정설처럼 내려오는 말 중의 하나다.
금리가 오르면 장이 불리하고 금리가 내리면 장이 유리하다는 것은 정설이다. 지난주 수요일의 기습적인 금리인하는 지쳐 있는 장에 어느 정도 숨통을 터준 것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목요일과 금요일 장에서 랠리가 뒷받침 되지 않아 하루 천하로 끝난 것이 다소 실망적이라 하겠다.
시간이 문제였지 1월의 금리인하는 거의 확정적이었기 때문에, 예정보다 몇주 앞당겨 실시한 금리인하가 급강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제와 기업들의 저조한 영업실적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투자자들을 다시 매도세로 돌린 것 같다.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예정인 야후와 모토롤라의 분기별 영업실적이 장의 심리를 다시 한번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2.4분기까지는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극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장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장이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서려면 금리인하가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1월말에 0.25% 인하는 거의 확정적이며 0.5% 인하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월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회의가 없기 때문에 3월에 다시 한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의 방향이 극히 불투명한 현재와 같은 장에서 투자자들은 가장 많은 절대적 실수를 한다. 불안 심리를 견디지 못해 팔지 말아야 할 주식을 팔며, 손해를 단번에 만회하기 위하여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을 대량 구입하여 큰 낭패를 본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의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이익 성장률이 계속되고 있는 주식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장세가 돌아서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상의 투자 전략이다.(213)48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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