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33)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최고 인기를 거듭 확인했다.
송강호는 올해 자신이 주연했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반칙왕’이 한국 영화 가운데 흥행 랭킹 1,2위를 석권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결코 빼어나지 않은 외모이나,빼어난 연기력으로 경이로운 흥행 성적을 거둔 그의 성공은 많은 걸 시사한다.
얼마 전 송강호는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직접 확인했다.
지난 20일 영화 <반칙왕>(영화사봄, 김지운 감독)이 ‘제1회 도쿄 필름Ex’에 초청돼 송강호는 4박 5일 일정으로 도쿄를 다녀왔다. 일본에서 송강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환영.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일본 TV에 방송되는 영화제 홍보 CF에서 ‘송강호 일본 방문’을 적극 다뤘던 것. 방문 사실 자체가 홍보 아이템으로 활용될 정도로 송강호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를 증명하듯 <반칙왕>은 송강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초청작 가운데 맨 먼저 매진됐다.
지난 22일 <반칙왕> 공식 상영 뒤엔 1,000여 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송강호와 대화 시간을 요구하는 열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언론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음은 물론이다.
동행했던 봄 영화사 관계자는 "송강호는 ‘쉬리’ ‘조용한 가족’ 등이 이미 일본에서 개봉됐고, ‘공동경비구역 JSA’가 200만 달러에 수출되며 화제를 모은 덕분에 일본 내에서 상당한 지명도가 있는 배우다. ‘반칙왕’의 경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레슬링이 소재여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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