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이슈
▶ 마이클 임(프루덴셜증권 LA 다운타운지점)
지난 5년간의 활황장세에 종지부를 찍은 2000년도 장을 뒤로 하며 2001년도 장의 전망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많은 투자자들의 희망처럼 약세장이 새해에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연말 경기의 급격한 둔화로 2000년 4.4분기 기업들의 영업실적은 저조할 것이며 올해 1.4분기의 영업실적도 그 연장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들의 잇달은 영업실적 경고로 장에 어느 정도 반영은 되었지만 장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1월말에 단행될 예정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의한 단기금리 인하가 장에 어느 정도 플러스 작용을 할 전망이지만 만약 금리 인하폭이 0.5% 이하일 경우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할 것이다.
GE 와 하니웰(Honeywell)의 합병이 예상대로 성사 될 경우 다우 멤버중 한 개가 없어지므로 다우 30개사의 구조도 바뀔 전망이다. 현재 월스트릿에서는 하니웰과 함께 사세가 크게 줄어든 AT&T 와 코닥사도 다우 그룹에서 불명예 퇴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체 주식으로는 시스코와 AOL(타임워너r와 합병예정) 등이 포함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안한 기술주 보다는 투자자들의 계속되는 초우량주 선호에 도움을 받아 다우산업지수는 올해에 소폭 상승 할 전망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올해 최저 1,800에서 최고 3,800선 까지 큰 스윙을 할 것이며 기술주들은 상반기 보다 하반기가 투자 여건이 더 좋을 것이다. 작년 봄 같은 나스닥 5,000시대는 당분간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며 3800까지만 반등한다면 대성공작이라 하겠다.
현재 S&P 500대 기업들의 중간치 PE율(수익률 대비 주가)은 16이며 이 수치는 지난 4년간의 기록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객관적인 PE율만 보면 장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S&P 500종합주가지수는 올해에 1,300에서 1,650까지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올해는 장에 도움이 될 ‘떨어지는 이자율’과 장에 부정적인 ‘저조한 기업들의 영업실적’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213)486-522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