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밤엔 괜시리 거리를 헤메는 것보다 비디오 한 편 보는 것도 좋다. 거리에서 흥청망청 의미없이 시간 보내는 것보다 이래 저래 남는 장사. 긴 겨울 밤을 달래줄 좋은 비디오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스트레스 풀고 싶으면
<미션 임파서블2> <글래디에이터> <퍼펙트 스톰> 등 액션 대작이 제격이다. 세 편 모두 완성도 높은 오락 영화로, 개봉 때 놓친 사람들이면 찾아 볼 가치가 있다. 특히 중세 로마시대 검투사를 그린 <글래디에이터>는 영화 사상 가장 멋진 전투신을 선보여, 꼭 한 번 봐야 된다.
▲ 마냥 웃을 수 있는 작품은
코믹물 <하면 된다> <미, 마이셀프 앤 아이린> 등이 있다. <하면 된다>는 보험금을 노리고 사기극을 벌이는 가족을 그린 국산 코미디. 속고 속이는 가족들의 행각이 웃기다 못해 엽기적이다. <미, 마이셀프 앤 아이린>은 짐 캐리의 변화무쌍한 안면 연기가 쉴 새 없이 웃음을 선사한다.
▲ 추운 밤 으스스한 기분을 느끼고 싶으면
<왓 라이즈 비니스> <링 라센>을 보면 된다. 해리슨 포드, 미셸 파이퍼 주연의 <왓 라이즈 비니스>는 미스터리 스릴러와 특수 효과의 결합이 돋보인다. 오싹함과 동시에 미스터리를 좇는 머리 싸움도 즐길 수 있다. <링 라센>은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를 소재로 한 <링>의 속편, 하지만 좀 더 음산하다.
▲ 야한 분위기가 필요하면
<청춘> <레스트리스>를 추천한다. <청춘>은 배두나 윤지혜 등 청춘 스타들의 풋풋한 섹스 연기가 볼 만하다. 성장기 청춘의 고뇌를 ‘섹스’에 초점을 맞춰 풀어냈다. <레스트리스>는 ‘성’에 개방적인 북유럽 핀란드의 작품. 쉴 새 없는 섹스신이 겨울 밤을 후끈하게 한다.
▲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싶으면
<와호장룡> <환타지아 2000> <타이탄 A.E> 등이 있다. 무협 멜로물 <와호장룡>은 아이들이 보기엔 엇갈린 사랑이 조금 어렵다. 하지만 현란한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환타지아 2000>은 클래식 음악과 애니메이션의 최고 결합. 베토벤, 생상스 등 명곡들을 환상적인 애니메이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이 교육용으로는 그만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