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스사의 샤론 오루어크 홍보담당 매니저는 28일 KYCC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연개스가 폭등에 대한 소비자 대책을 설명했다.
오루어크 매니저에 따르면 남가주내 12월 현재 가정집 개스 사용료가 전년동기대비 60%까지 올라 지난해 1개월분 사용료인 50달러선에서 약 80달러선까지 인상될 것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기온이 떨어질 경우 상승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처럼 개스값이 크게 오른 원인은 천연개스 도매가가 인상된데다 수급마저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며 발전동력에 천연개스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수요의 급증을 초래한 하이테크 기업들의 팽창 또한 천연개스 소매가 상승과 직결되어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내년 상반기엔 치솟은 천연개스가격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뉴멕시코 공급선 폭발사고 발생시점인 지난 8월 이전 상태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데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남가주개스사 오루어크 매니저가 제시한 소비자들의 개스절약 요령이다.
▲히터의 조절온도를 3-5도 정도 낮추라.
▲히터 필터를 한두달 마다 새 것으로 바꾸라.
▲옷 세탁시 찬물을 사용하도록 하라.
▲온수히터의 조절온도를 낮추도록 하라.
▲창문이나 문틈을 잘 막아서 바람이 새어 들어오거나 온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라.
한편 남가주 개스사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보조프로그램 마련해 놓고 있다.
▲CARE(California Alternate Rates for Energy):개스사용료의 15%를 인하받을 수 있다.
▲GAF(Gas Assistance Fund):직접적으로 개스사용료를 보조받을 수 있다.
▲DAP(Direct Assistance Program):난방설비설치, 히터수리 및 교환, 에너지교육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혜택문의 (800)427-0471(한국어), (800)427-2200(영어), www.socalga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