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27일 반도체, 유통, 제약주 등의 주도로 모두 각각 1% 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그간 가격이 크게 하락한 주식을 중심으로 우량주와 기술주를 가릴 것 없이 매수주문을 냈으며 특히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컸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새해 1월에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사두고자 하는 심리에서 이날 저가매수세가 일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새해 1월31일 정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모임을 갖기 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주가상승을 부채질했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다우존스지수는 110.72포인트(1.04%) 오른 10,803.16 을 나타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45.79포인트(1.84%) 상승한 2,539.3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73포인트(1.04%) 오른 1,328.92을 기록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유통, 제약, 수송, 항공, 생활용품주 등이 상승대열에 포함됐다. 머크, 존슨 앤드 존슨, 코카콜라, 홈디포, 월마트, 월트디즈니 등이 가격이 오르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생명공학, 금, 제지, 은행, 유틸리티주 등은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하드웨어, 네트워킹주가 크게 올라 나스닥종합지수의 상승에 기여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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