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여자육상의 꽃’ 매리언 존스(24)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영예를 차지했다.
시드니올림픽 육상에서 금메달 3을 포함, 여자육상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올림픽에서 메달 5개을 목에 둘렀던 존스는 27일 발표된 AP 기자단 투표에서 1위 27표 등 총점 111점으로 테니스의 비너스 윌리엄스(104.5점)를 근소차로 따돌리고 새천년 최고의 스포츠우먼에 뽑혔다. 골프의 카리 웹은 30점으로 3위.
시드니올림픽에서 육상 5관왕에 도전, 관심을 집중시켰던 존스는 100m, 200m,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멀리뛰기와 400m계주에서는 동메달 2개를 보탰다. 올림픽 여자육상 3관왕은 88서울올림픽 때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달성한 이후 12년만에 나온 것이며 한 선수가 메달 5개를 따낸 것은 근대올림픽 출범 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또한 ‘올해의 여자선수’가 육상에서 나온 것은 88년 그리피스 조이너에 이후 처음이며 1931년 상이 제정된 이래 10번째이다.
존스는 특히 남편인 투포환 세계최강 C. J. 헌터가 올림픽 기간 금지약물 양성반응 사실이 드러나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3관왕 위업을 이뤄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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