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저널리스트협회 SD 지부
▶ 리앤 김씨 이어 지나 김씨 피선
한인 맹렬여성 언론인이 샌디에고의 동양계 언론단체를 연이어 이끌게 됐다.
KSWB-TV(채널 5/69)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는 지나 김씨가 아시안 아메리칸 저널리스트 협회(AAJA) SD지부의 차기 회장으로 피선돼 리앤 김씨(KGTV-채널 10 앵커)로 부터 회장직을 대물림 한 것.
AAJA 샌디에고 지부는 지역 신문, 방송, 잡지사에 근무하는 동양계 전문 언론인 53명과 언론지망 학생 40여명이 등록돼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AAJA SD지부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내년도 회장에 지나 김씨를 선출하는 한편 부회장에 마이클 제임스 로차(신문담당-유니언 트리뷴 편집 디자이너), 마야 니시카와(방송담당 KGTV-채널 10 리포터), 총무에 킴 피터슨(유니언 트리뷴 경제부 기자), 재무에 브라이언 웡(유니언 트리뷴 스포츠 편집차장)을 각각 선임했다.
전임회장 리앤 김씨는 회원부족과 재정상태의 악화로 94년 해채됐던 AAJA 샌디에고 지부를 재정비, 회원을 규합한 후 회장단 및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여 AAJA 전국 이사회로 부터 재인준을 받아 작년 8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매사에 적극적인 리앤 김씨는 임원들과 함께 AAJA 전국회의와 아시안 미디어회의에 참가, 결속을 다지는 한편, AAJA 집행부 리더십 프로그램과 제1회 SD 아시안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맹 활약을 펼쳐 회원 및 주류 언론계로 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리앤 김씨는 또 언론지망 학생들을 지도, 설라 김(UCSD 졸업), 로린 한(UCSD 졸업), 미나 뉴엔(SDSU 졸업), 재퀴 뉴엔 등을 주요 TV 방송국에 리포터로 취직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KSWB-TV(채널 5/69)에서 오빠(대럴·카메라 취재 부장)와 함께 뉴스 리포터로 맹 활약중인 지나 김 신임회장은 “전임자가 시작한 아시안 영화제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1월24일 유니언 트리뷴 본사에서 첫 모임후 격월마다 회의를 갖고 가라오케의 밤(2월), 저널리즘 웍샵(3월), 저널리스트 탤런트쇼(4월), AAJA 두뇌게임(6월) 등 2001년 상반기 운영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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