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스테이트 풀러튼대학은 재학생들의 졸업자격요건에 제 2외국어 습득을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대학은 이를 위해 별도의 독립위원회를 만들어 그 실천방안과 영향을 검토케 했다.
대학은 미국의 인구분포가 다양화됨에 따라 이중언어구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세계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제 2외국어 습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어학부 낸시 베덴학장은 세계화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국어구사능력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고 다른 언어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이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제 2외국어 습득 의무화 안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관계자들은 이를 실천하는데 앞서 학생들의 제 2외국어 구사능력을 제대로 평가할수 있는 제도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학의 전체학생 가운데 50% 이상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출신인데 다른 외국어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일부 학생들은 이같은 졸업자격요건 강화가 학생들의 졸업을 늦추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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