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일원 주요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성비가 역전됐다. 남학생들이 득실거리던 대학교정에 여학생들이 조금씩 증가, 86년 성비가 50대 50 수준까지 육박한이후 금년들어 숫적인 면에서 여학생들의 득세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캘스테이트 풀러튼대학은 전체학생 가운데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UC어바인대학의 남녀학생비율은 48대 52, 캘스테이트 롱비치대학의 비율은 40대 60이다. 또한 채프만대학 전체학생 가운데 여학생의 비율은 56%를 기록하는등 주요 대학교정에서 여학생 숫자가 남학생 숫자를 앞지르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대학졸업장 없이도 고임금 하이텍분야 일자리에 취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 대학진학에 대한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고 또한 남학생들은 교육이나 지적인 성취에 큰 가치를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대학교정 여학생 득세현상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 2010년에는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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