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조 - 건축기금 증발사고 채순구씨 ‘회장 임기전 보충’ 물거품
일심상조회의 5만달러 재무사고는 채순구 전회장 임기전에 해결이 되지 않았다.
일심상조회는 지난 12월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회장에 정일란씨를 선출함으로써 채 전회장이 임기내 상조비와 건축기금 부족액 5만달러을 최선을 다해 채우겠다는 공약이 물거품이 됐다.
채 전회장은 지난 10월14일 재무사고해결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잔여금 5만달러를 임기내 최선을 다하여 보충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으며 회장 재 신임을 받은후 "남은 임기동안 심기일전해서 부족분 5만달러를 채우겠다"고 다짐한바 있다.
회장직에서 물러난 채순구씨는 이와관련 "부족분 보충하는데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임기까지 시간이 촉박했다. 앞으로 새회장단과 협력, 차차 보충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개인 돈으로 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또 수습위원회 일부 가 자신을 가든그로브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양승용 수습위원이 3개월전 채순구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안영창 총무는 2월22일 현재 상조회 재무상태는 ▲일반회계 858달러11센트 ▲건축기금 1,250달러 ▲상조금 2만3,838달러76센트 ▲묘지분양금 1만1,001달러65센트 ▲묘지분양 예치금 1,237달러60센트 등이라고 말하고 10월 임시총회이후 5만달러 부족금중 채워진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에 지난 10월14일 현재 상조회 계좌 금액은 ▲일반회계 3,420달러85센트 ▲상조금 2만6,516달러13센트 ▲묘지분양금 7,163달러90센트 등이었다.
채 전회장은 향후 5만달러 부족금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개인·단체 후원금, 회원 대폭영입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12월 정기총회에서 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려고 했던 사안도 유야무야된 상태다.
새해 1월5일 취임하는 새회장 정일랑씨는 "5만달러가 채워지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며 "백지상태에서 현재의 기금으로 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습위원회 위원이었던 최영건 자문위원은 "올 12월까지 지켜봤다가 부족금이 채워지지 않으면 내년 1월1일 이후 채 전회장을 형사고발할 계획"이라며 "잠시 해체된 수습위도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무사고는 야반도주한 세계로관광 김정씨가 일심상조회 사무국장 서리를 맡으면서 야기된 것이며 채 전회장도 공금유용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써 일심상조회 5만달러 재무사고와 관련, 전회장도 신임회장도 명쾌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여서 회원들의 귀중한 회비 5만달러가 자칫 공중으로 날아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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