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업계 기술개발
▶ 엄청난 연구비 못감당
미 반도체업계가 ‘독자 기술패권’에서 ‘국제적 제휴’를 통한 기술개발쪽으로 생존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실리콘밸리의 샌호제 머큐리지는 최근 "미 반도체 업계가 해외 기업들을 경쟁의 대상에서 ‘국제제휴’의 파트너로 재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여년간 세계 반도체업계의 최대 특징은 일본의 퇴조. 일본업체들은 지난 90년에 세계반도체업계 톱 10중 6개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3개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일본퇴조의 이유를 "연구 개발(R&D)분야에서 국제협력보다는 독자전략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업체의 글로벌 기술제휴가 필수적인 이유는 엄청난 R&D 비용때문이다. 반도체 핵심기술을 하나 개발하는데만도 10억달러이상 소요된다. 이에 따라 R&D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키우는게 생존의 주요 전략중 하나로 부상했다.
국제협력은 R&D비용부담을 분산시키고 국제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중인 미국-독일-네덜란드 합작 차세대 반도체기술개발 프로젝트는 이런 조류를 대변해준다. 독일 인피니온, 네덜란드 ASM리토그래피, 미국의 인텔 AMD 모토로라 등 5개 반도체회사들은 극자외선 평판인쇄(EUV)라는 새로운 반도체기술을 공동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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