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수익을 보장하던 인터넷과 첨단기술주등이 바닥을 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은 적으나 안정된 구경제 우량기업주식이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면서 한 때 큰 폭으로 떨어졌던 LA의 한인은행 주식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스닥이나 장외시장인 ‘OTC BB’에 상장되어 있는 한인타운 은행들의 주가는 최근들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8월초에 비해 은행에 따라 최고 40-50%가량 올라 예전 시세를 거의 회복했다. (22일 기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윌셔은행’(심블 WSBK)의 경우 현재 주가가 12.25달러로 지난8월1일의 8.75달러에 비해서 3.50달러(약40%) 뛰었으며, ‘나라은행’(심블 NARA)은 근래 13달러가 최고가격이었는데 현재 3.625달러가 높은 16.6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은 8월초의 9.93달러와 비교해 6.695달러(약67%)가량 폭등한 것이다.
올해 8월 나스닥에 상장되어 한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었던 퍼시픽 유니온 뱅크(심블 PUBB)는 상장가격이 7.50달러였지만 최근들어 1.75달러 오른 9.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외시장인 ‘OTC BB’에 상장되어 있는 한인은행들도 마찬가지이다. 중앙은행(심블 CLFC)은 8월초 17.50달러에서 2.25달러 오른 19.75달러, 한미은행(심블 HAFC)은 13.75달러에서 2.25달러오른 16달러로 올랐고, 새한은행(심블 SAEB)은 11달러에서 11.875달러로 올랐다.
한인은행들의 주가상승의 주 요인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은행주식이 등락이 심한 기술주들에 비해서 비교적 안전하고 ▲올해 한인타운 은행들의 수익이 좋아졌다는 것등으로 주식 전문가들은 분석되고 있다.
중앙은행 허홍식부장은 "올 수익이 60%이상 높아졌기 때문에 올해에는 주식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증권 김용수사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내년에 금리를 인하시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미 주류 금융주들도 상승세"라며 "뉴욕증시의 불안정과 금융주들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편승해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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