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히스패닉 단체는 수퍼바이저 위원회 구획재조정과 관련, 카운티에 최후 통첩을 보냈다.
유나이티드 라틴 아메리카 시민단체는 구획조정위원회에 5개 구획중 2개 구획은 소수계가 다수를 차지하는 구획으로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정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갈 방침이다.
현재 카운티는 5명의 수퍼바이저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5명 전부가 공화계 백인이다. 히스패닉 단체는 히스패닉 밀집지역인 샌타애나를 분할하는 안에 강력 반대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2개의 소수계 다수 구획을 제안했다.
첫째 구획은 샌타애나를 포함한 터스틴 일부와 기타 지역, 두번째 구획은 중부 애나하임을 포함한 가든그로브, 오렌지, 부에나팍 등이다. 현재 찰스 스미스 수퍼바이저가 대표하는 구획은 이미 소수계가 50%를 넘어서고 있다.
현재 카운티 주민은 백인 55%, 히스패닉 30%, 아시안 13%, 흑인 2%이며 등록 유권자의 3분의1이 민주계이다.
소수계 대표성 문제 외에도 이번 구획조정의 또다른 복병은 엘토로 기지 공항건설 문제다.
공항 신축에 찬성하고 있는 3명의 수퍼바이저가 반대파 2명의 수퍼바이저 구획을 1개의 구획으로 조정하려고 하고 있다. 성사만 되면 찬성 4에 반대 1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 수퍼바이저 위원들은 부유층이 많이 몰려 있는 남부 카운티를 대표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구획조정은 앞으로 많은 험로와 지뢰밭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