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연방검사가 대폭 증원될 예정이어서 노인층 상대 악질 사기나 갱폭력등 등 연방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에 카운티가 강력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카운티 연방검사 사무실장 존 휴에스턴 검사는 샌타애나 소재 연방검사 사무실의 검사를 현재 12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카운티 내 늘어나는 연방 범죄를 적극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휴에스턴 실장은 카운티가 통신판매 사기와 갱 활동의 주무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증원으로 이와 관련된 치밀한 범죄 조직을 와해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은행강도, 민권침해, 부동산 사기, 인테넷 범죄 등도 적극 단속한다.
지난해 카운티 연방관련 사건은 130건이었으며 내년엔 200여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에는 오렌지카운티 연방검사가 부족, 카운티 사건을 LA로 보내는 사례가 종종 있었으며 많은 시간을 불법이민과 사소한 마약범죄 단속에 할애했다.
최근 카운티 연방 검사실은 전직 샌타애나 시의원 직권남용 등 유명사건과 카운티 사상 최대의 아시안 갱 조직을 다루는데 분주하게 움직였다.
지난해 다뤘던 사건을 발생률별로 보면 ▲이민 30% ▲마약 20% ▲사기 20% ▲강력범죄 15% ▲세금, 돈세탁 10% ▲공직자 부정부패 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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