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의 정보기술 관련 부서는 내년에 기술부문 지출을 큰 폭으로 줄일 것이라고 한 증권회사 보고서가 20일 밝혔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디스커버는 조사결과에서 내년에 미기업의 기술분야 지출이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증가율 20%에 비해서는 절반도 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내년도 미경제, 금융시장 상황, 기업수익, 정치환경 등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사대상기업 중 15%는 기술부문 지출을 내년에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14%는 내년 상반기에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지출을 점진적으로 조정하다가 하반기에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중 12%는 최근에 경제와 산업상황이 악화되면서 내년 정보기술분야 예산을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 기업들의 정보기술 담당자들이 내년에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한 분야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시장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였다.
인터넷 장비 분야도 투자가 많이 이뤄질 분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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