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비용 상승 때문에 우유값도 크게 오르게 됐다.
천연개스 사용이 아주 많은 캘리포니아의 낙농업자들은 우유가공에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료가 최근 10배까지 오르자 우유값도 갤런당 3달러 이상 인상되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제품은 에너지비용의 폭등에 영향을 받는 캘리포니아의 유일한 농축산품이며 이는 기화, 건조, 살균, 지방제거 등 우유가공에 엄청난 양의 천연개스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주 낙농협동조합의 짐 고메스 대표에 따르면 천연개스값이 1백만 BTU(British thermal units)당 3달러 미만이었던 지난해 평균 크기 농장에서 우유가공에 소요된 개스비가 9만달러였음에 비해 현재는 10배인 90만달러 정도가 소요되는 실정이다.
주정부는 이미 지난 1월 갤런당 최소한 15센트의 우유값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인상후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갤런당 1달러미만의 인상폭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주농무부는 금년 10월 현재 갤런당 평균 2.72달러였던 우유값이 최근 두달동안 꾸준히 올라 이번달내 갤런당 3달러 이상으로 인상되겠으나 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2월이면 다시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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