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 전웅수관장 선출... 전임회장에 공로패
샌디에고 태권도협회는 19일 오박사 숯불구이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전웅수 관장을 장으로 한 새 회장단을 출범시켰다.
원로 체육인과 단체장,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전웅수 신임회장은 “6년째 계속해 온 SD 태권도 챔피언십대회의 육성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회원 체육관의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내실도 다져 나가겠다”고 밝히고 태권도 보급에 혁혁한 공을 세운 김남길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남길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임원 및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SD 태권도협회가 촉망받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하고 “회원간의 단결을 강화하여 주류사회에 대한 태권도 보급과 올림픽 꿈나무의 육성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SD 태권도협회는 95년부터 매년 ‘SD 태권도 챔피언십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지난 10월에 열린 올 대회에는 전 캘리포니아 및 멕시코 등지의 60개 도장에서 1,050명이 출전하는 성황을 이루었으며, SD 한국학교를 위한 재정 돕기와 한인회에서 선발한 장학생에게 장학금 1구좌를 담당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고루 기여해 왔다. 현재 회원이 운영하는 체육관은 17군데이다.
SD 태권도협회의 새 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전웅수 ▲부회장: 민원기(수석), 김영길 ▲총무: 진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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