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인구당 범죄 발생률에서, 헌팅턴 비치가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 중 가장 안전한 곳으로 밝혀졌다.
18일 연방수사국(FBI) 발표에 따르면 2000년 상반기 헌팅턴 비치에서 발생한 범죄는 인구 1만명당 113건으로, 어바인을 제치고 카운티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FBI는 이 기간 미국 205개 대도시에서 발생한 살인, 강간, 강도, 폭행, 절도, 방화 등 8개 항목의 강력범죄 건수를 집계,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헌팅턴비치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1위, 전국에서는 6위를 기록했는데 헌팅턴비치가 어바인을 앞선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어바인에서는 인구 1만명당 115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205개 대도시 가운데 7번째로 낮은 수치다.
헌팅턴 비치와 어바인 외의 카운티 주요 도시 범죄 발생률을 살펴보면 오렌지는 1만명당 131건(전국 11위), 애나하임 158건(25), 풀러튼 159건(29), 샌타애나 162건(30), 가든그로브 166건(34), 코스타메사 168건(3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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