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당선자의 백악관팀은 미 경제전망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일률적인 감세를 통해 소비지출을 다시 활성화함으로써 경제의 심각한 악화를 방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당선자의 앤드루 카드 백악관비서실장은 지난 17일 폭스TV와의 회견에서 부시 당선자의 경제팀은 미경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경제 연착륙을 위해서는 부시 당선자가 캠페인중 약속한 1조3,000억 달러규모의 감세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당선자는 대통령선거 캠페인 기간 소득세, 상속세 및 맞벌이 부부에게 부과하는 이른바 ‘결혼세’ 등을 일률적으로 인하하는 1조3,000억 달러의 감세안을 제안했으나 경쟁자였던 알 고어 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측은 이 감세안이 부유층에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해왔다.
카드 비서실장은 그러나 부시 당선자가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른 단계를 밟아 나가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해 감세안에 대한 민주당측의 반발을 고려, 융통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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