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의 뉴욕증시가 강세장(Bull Market)을 보일지 약세장(Bear Market)이 지속될지 주식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완전히 양분돼 있다.
월 스트릿은 내년의 뉴욕증시 전망에 대해서 골드만 삭스 증권회사의 애비 조셉 코헨 분석가를 비롯해 미 국내의 저명한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에서 6명은 올해 보다 나을 것이라고 분석한 반면 4명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 증권 전문가 10명은 증시전반을 반영하는 S&P500지수의 2001년 예상지수에 대해 ▲더글라 클리갓(J.P.모간)은 1400(2000년 예상지수 1300)▲애비 조셉 코헨(골드만 삭스)은 1650(2000년 예상지수 1525) ▲크리스틴 캘리스(메릴 린치)은 1720(2000년 예상지수 1560) ▲제프리 애플 게이트(러만 브러드스)는 1800(2000년 예상지수 1600) ▲에드워드 커슈너(UBS 워버그)는 1715(2000년 예상지수 1600) ▲조셉 배티 파글리아(그런탈)는 1650(2000년 예상지수 1625)을 내놓아 올해에 비해서는 내년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모간 스탠리 딘 위터의 증권분석가 피터 카넬로는 2001년의 S&P 500지수를 1600으로 예상해 올해의 1650에 비해서 낮추었다. 이외 ▲토마스 캘빈(크레딧 수이세 퍼스트 보스턴)은 1600(2000년 예상지수 1680) ▲바이론 위엔(모간 스탠리 딘 위터)은 1500(2000년 예상지수 1615) ▲피트 캐넬로(모간스탠리 딘 위터)는 1600(2000년 예상지수 1650)등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의 증권 분석가 크리스틴 캘리스는 "내년말까지 S&P 500지수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그러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금리를 얼마만큼 빠르게 인하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중권 분석가들은 내년의 주식 전망에 대해서 예상 지수를 내놓고 있지만 확신감이 부족한 상태이다. 유명한 증권 분석가인 골드만 삭스의 애비 조셉 코헨도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경기가 침체할 때 약세장이 나타난다" 며 "미 경제에는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확신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J.P모간의 더글라스 클리캇은 내년에 S&P지수를 소폭인 2% 상향 조절했지만 여전히 경제에 대해서는 확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는 "느린 경제성장으로 인해 기업들의 수익이 계속 저조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기술주와 금융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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