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선물로는 과일박스가 인기다. 남의 집을 찾을 때 한 박스씩 들고가는 이 과일상자는 부담없기로는 준비하는 쪽이나 받는 사람이 마찬가지인데다 어차피 과일은 가족모두가 먹는‘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각 한인마켓마다 한쪽 코너에는 감, 배, 사과를 비롯한 선물용 과일박스들이 천정에 닿을 듯 높이 쌓여 있다.
한 마켓에 들렀더니 최인기 상품 한국산 신고배는 9-10개들이 15.99달러, 워싱톤산 후지사과는 12개 14.99달러선이었다. 한국참외(11개 8.99달러), 캔털럽(9개 21.99달러), 허니듀(5개 15.99달러) 로 강세 선물품목.
타운 쌍둥이네청과에는 60세이상 노인들을 상대로 ‘경로우대 연시감 세일’중이다. 가운데 크기의 잘익은 연시가 50개들이 박스에 9.99달러. 워싱톤산 햇후지사과(48개 25달러)와 한국산 신고배(10개 13.99달러), 파파야(8개, 18달러)와 술이나 차를 담그는 모과(17개 15달러)도 선물용으로 잘 나간다. 주인 최만석씨는 "후지사과는 달고 실한 워싱톤산을 최상품으로 치고 신고배는 큰 것이 물도 많고 당도도 높다”고 한다.
마켓에서 만난 주부 한모(27)씨는 "연말이면 가까운 친지나 집안 어른들께 과일박스를 들고 가 인사드린다. 피차 부담없고 실속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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