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경기둔화 조짐 불구
▶ 11월 중간가격 지난동기보다 14% 상승
미 전국 주택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렌지카운티는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월 카운티 주택가격과 매매건수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폭을 보여 이 지역 경제의 건강함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데이타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사가 13일 발표한 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28만1,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4%가 상승했다. 더군다나 거래량은 4,250건으로 11월 월별 거래량 비교시 1989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새 주택 중간가격은 40만8,000달러로 20% 올랐다.
최근 채프만 대학, 칼스테이트 풀러튼, UCLA에서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은 카운티 주택가치가 상당히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데이타퀵 분석가 존 카레볼은 내년 중반기까지 주택가치가 10~12%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
지난달 카운티 바이어의 22.5%가 변동이자율을 택했으며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5월 8.5%에서 최근 7.75%까지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업자들은 지난달 매물이 더 많았더라면 매매가 더욱 활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팅턴비치 센추리21 에이전트 데이브 매첼로드는 2개월 전과 비교, 리스팅이 20%나 감소했다며 그의 고객이 4년전 15만5,000달러에 매입한 타운하우스가 22만9,000달러에 팔렸다고 말했다.
최근 카운티내 전형적인 일반주택(30년 고정 모기지, 10% 다운페이) 월 페이먼트는 1,732달러로 지난해와 비교, 204달러가 증가했다.
다음은 지난해 11월과 비교, 올 11월 20% 이상 주택가격이 오른 지역은 ▲가든그로브(우편번호 92840) 23만1,000달러 24.2% ▲가든그로브(92841) 24만7,000달러 31.9% ▲가든그로브(92844) 24만1,500달러 66.6% ▲헌팅턴비치(92646) 30만8,800달러 33.9% ▲헌팅턴비치(92649) 34만3,000달러 28.9% ▲어바인(92602) 39만8,000달러 48.6% ▲라팔마(90623) 32만3,500달러 33.1% ▲뉴포트비치(92660) 88만2,500달러 24.7% ▲뉴포트비치(92661) 110만달러 41.9% ▲오렌지(92867) 43만9,500달러 61.3% ▲샌클레멘티(92672) 36만2,000달러 30.2% ▲샌타애나(92705) 42만5,000달러 23.2% ▲샌타애나(92707) 18만달러 23.7% ▲요바린다(92886) 33만3,500달러 25.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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