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제의 침체분위기에도 불구 지난 11월 LA카운티의 집값은 오르고 판매율도 올랐다.
데이터퀵 정보시스템은 13일 LA카운티의 주택중간가격이 전년대비 10% 상승한 20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수기인 11월에도 주택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한 경우는 지난 경제쇠퇴기 바로 전해인 89년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서 지난달 주택건설의 감소와 높은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LA카운티 주택판매율은 6% 증가했다.
11월중 LA카운티내 변동금리를 택한 주택바이어는 지난해 32%였던 반면 올해는 18%로 늘었고, 평균 다운페이먼트도 판매가의 15%로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 중간가격은 새집이 전년대비 14% 상승한 31만달러, 기존단독주택은 10% 상승한 21만5,000달러였고 리세일 콘도미니엄은 9% 상승한 16만달러였다. 또 주택판매수는 전년대비 6% 상승한 8,695채였고 전형적인 LA카운티주택의 월페이먼트는 전년동기 대비 113달러 증가한 1,288달러였다.
최근 UCLA, 채프만대학, 칼스테이트훌러튼 등은 2001년에도 탄탄한 부동산업계와 더불어 남가주 경기는 별 타격없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으며 데이터퀵측도 LA카운티의 활발한 주택판매율과 10-12% 가격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전망에 대해 Economy.com의 수석경제분석가 마크 잔디는 미국경제의 열기가 식어감에 따라 소비자들도 허리띠를 졸라매게 될 것이며 전국적인 부동산업계의 침체, 실업율 증가 및 주가하락 등 경기쇠퇴의 여파가 조만간 남가주에도 불어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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