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3일 조지 W 부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미약하나마 2일째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기업들의 수익경고 공시로 100포인트이상 폭락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세계 최대의 PC 메이커인 컴팩의 수익부진 경고 공시 및 반도체 장비 생산회사들의 향후 매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첨단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컴팩은 12.61%나 주가가 떨어졌으며, 델 컴퓨터는 5.76%, 휴렛 패커드는 5.85%나 빠졌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의 우량주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과도한 경기둔화를 저지하기 위해 곧 금리를 인하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돌면서 금융주 상승의 영향으로 약간 올랐다. ‘부시 주’로 통하는 제약, 담배등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 주가지수는 26.17포인트(0.24%) 오른 10794.44, 나스닥 지수는 109포인트(3.72%) 하락한 2822.77, S&P 500지수는 11.19포인트(0.82%)떨어진 1359.99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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