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1~6월) 오렌지카운티 대도시의 범죄율이 하락, 9년째 카운티 범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소식과 관련, 경찰 관계자들은 범죄율이 거의 바닥 수준에 도달하고 있어 내년에는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법무부가 11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카운티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8대 대규모 도시와 셰리프 관할 비자치지역의 범죄율이 10% 감소했다. 카운티내 방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범죄가 줄었다. 반면 주 전체 범죄건수는 8년간의 하락률에 마침표를 찍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나하임 경찰국 릭 마티네즈 사전트는 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젊은층의 인구가 증가, 카운티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도시 범죄건수와 증감률을 보면 ▲애나하임 4,772건 -6%(지난해 전체 5,097건) ▲코스타메사 1,746건 -7%(1,877건) ▲풀러튼 1,969건 -12%(2,240건) ▲가든그로브 2,568건 -8%(2,802건) ▲헌팅턴비치 2,279건 -8%(2,481) ▲어바인 1,657건 -2%(1,690건) ▲오렌지 1,669건 -14%(1,937건) ▲샌타애나 5,127건 -13%(5,877건) ▲비자치지역 1,306건 -4%(1,36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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