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야후를 비롯한 신경제 대표기업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PC업계의 매출 감소 전망으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종을 비롯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연이어 실적 악화 전망을 내놓고 있다.
▲PC-컴퓨터 업계의 매출 부진은 게이트웨이와 애플의 실적 경고로 가시화됐다. 애플컴퓨터는 4분기 매출이 격감해 10억달러를 기록, 3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 16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어서 PC 판매부진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앞서 게이트웨이는 4분기 주당 수익이 분석가들의 예상치 62센트의 절반 수준인 37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발표해 충격을 던 진 바 있다.
▲반도체-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7일 PC 수요 둔화로 4분기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이 3분기의 87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 회사의 분기 매출 성장률이 4~8%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이날 모토롤라도 4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105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낮춰 발표했다.
▲소프트웨어-PC 판매 부진은 곧바로 소프트웨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 골드먼삭스 증권은 세계 1위 소프트웨어 업체 MS의 매출 및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골드먼삭스는 MS의 4분기 매출이 당초의 예상치보다 1억 2,500만달러 줄어든 67억7,000만달러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도 이같은 매출 둔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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