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운영 ‘델모니코스’
▶ 매출기준 LA식당중 23위
백인 부유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한인운영 시푸드 레스토랑인 ‘델모니코스’(대표 로버트 문 Delmonico’s, 9820 W.Pico Bl.)가 LA 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99년 연매상이 가장높은 LA지역 25개 식당중 23위에 뽑혔다.
지난해 매상이 460만달러였던 이 식당은 베벌리힐스와 웨스트 LA지역의 중간, ‘20세기 팍스’ 영화사가 2블락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어 단골고객이 영화배우를 비롯해 영화 산업에 종사자들로 ‘랍스터 비스켓’ 스프가 성가가 높으며,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도 즐겨 찾는 명소다.
백인 종업원 100여명과 함께 이 식당을 10여년째 운영하고 있는 로버트 문 사장(70)은 한인타운에서 올림픽식품점을 운영하기도 했던 올드타이머 중 한 사람으로 LA한인상의회장을 지냈던 문창배씨의 친형.
대형 수퍼마켓체인 ‘알파베타’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문 사장은 "백인 고객들을 상대로 식당을 운영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단골이 많다" 며 "능력있는 매니저를 구하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문 사장에 따르면 종업원들이 받는 팁은 식당이 얼마나 친절한지를 가늠할 수 있는 측도로 이 식당의 경우 주중 평균 팁은 음식가격의 약20%, 주말은 35%라고 귀뜸한다. 런치는 한사람에 평균 20달러, 디너는 25달러선. 50년대에 미국에 온 문사장은 미국 생활의 경험을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내년에 자서전 형식의 책도 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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