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카이저박사 "비즈니스 다양해 탄력대처할 것
미경제의 성장둔화가 남가주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내년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남가주 경제가 한 분야에 치중되지않고 다양화되어 있어 10년전의 극심한 불경기 때보다는 훨씬 탄력성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의 수석경제학자 잭 카이저 박사는 "미전국적으로는 치솟는 에너지비용, 달러화 강세, 침체 증시, 소비자 신뢰지수의 하락에다 남가주는 높은 인건비와 보험비등이 겹쳐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프만 대학의 에스마엘 아디비 경제분석국장도 "미전역의 경기둔화로 남가주도 경제성장이 둔화되겠지만 아시아, 멕시코, 캐나다와의 무역으로 침체국면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UCLA 앤더슨 비즈니스스쿨의 에드워드 리머 박사는 "북가주 지역경제는 신경제 관련 기업의존도가 높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남가주경제는 산업의 다양성으로 충격이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지역경제는 배우, 극작가노조의 파업으로 한 주에 2억5,000만달러의 손실이 내년여름까지 예상되고 있으며 5,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위산업체도 지난 2년동안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의류업계도 제조업체들이 해외지역의 값싼 공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2,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잭 카이저박사는 "여행, 무역, 생화학, 비즈니스 관련서비스등으로 남가주지역 경제가 다변화되어 있어 성장궤도에서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경제개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01년 LA카운티의 개인소득 성장률은 6.5%로 올해의 10.5%에 비해 하향세를 보이고 과세 소매고도 올해의 9.9%에서 내년에는 5.8%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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