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스월드챌린지
▶ 우즈 2위, 가르시아 3위
마지막 승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골프 신동’ 서지오 가르시아도 아닌 ‘고참’ 데이비스 러브 3세였다.
지난 2년 7개월 동안 한번도 우승을 못해 ‘만년 2위’라는 명찰을 달고있는 러브 3세는 3일 사우전옥스 셔우드컨트리클럽(파72·7,025야드)에서 계속된 윌리엄스월드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짜릿한 역전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98년 MCI클래식 우승이후 2위만 7차례를 기록했던 러브 3세는 이로써 비공식대회이긴 하지만 2년 7개월만에 첫승을 신고하며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챙겼다.
전날 선두에 한타 뒤진 채 라운딩에 돌입한 타이거 우즈는 3언더파 69타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우즈는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4개의 파5홀에서 3개의 버디를 건졌으나 파4의 6번, 10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61라운드 무오버파 행진을 이어간데 만족해야 했다.
전날 선두였던 가르시아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로 밀려났고 프레드 커플스는 12언더파 276타로 4위가 됐다. 하위권을 맴돌던 데이비드 듀발은 이날 7언더파를 보태는 뒷심으로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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