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GA투어를 ‘타이거 개인투어’로 만들다시피했던 타이거 우즈(24)가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주어지는 잭 니클러스상을 받았다.
PGA투어는 30일 올시즌 개인상 부문별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으며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선수상은 당연히 우즈몫으로 돌아갔다. 우즈로서는 지난 4년동안 3번째 수상으로 지난 1990년 이 상이 제정된후 최다수상 기록. 이 상은 투어선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PGA 오브 아메리카의 올해의 선수상은 포인트 시스템으로 결정되는데 우즈는 이미 PGA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한 바 있다.
사실 우즈의 수상은 너무도 뻔한 일이어서 뉴스거리감도 못될 정도. 올 시즌 PGA투어에서만 9승을 올려 1950년 샘 스니드가 11승을 거둔이후 50년만에 최다승기록을 세웠다. 기타대회 2승을 더 보태 총 11승을 따냈고 상금액수도 918만8,321달러로 지난해 자기가 세웠던 종전 투어최고기록(661만6,585달러)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또한 시즌평균 68.17타로 바이런 넬슨의 최저타 기록도 깨뜨렸고 3개의 메이저대회를 휩쓸며 역사상 5번째이자 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3연속 메이저석권은 벤 호건이후 처음있는 일. 골프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우즈에게는 ‘올해의 선수상’은 따놓은 당상에 불과했다.
한편 투어선수들은 잔 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한 마이클 클락을 올해의 신인왕으로 선정했고 소니오픈 우승자인 폴 에이징어가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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