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상조회가 상조비와 건축기금의 일부 증발 문제로 갈등을 겪은 지 1달반이 지난 지금 1만달러가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 늘어났다고 채순구 회장이 밝혔다. 이 금액은 상조비와 임원 회비라고 채회장은 덧붙였다.
지난달 14일 임시총회에서 자신의 임기인 12월말까지 부족금 5만달러를 최선을 다해 채워 넣겠다고 공언한 채회장은 "상조회가 점차적으로 안정돼 가고 있으며 다음달 정기총회에서 후원회 구성을 안건으로 상정, 회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1,200달러의 도네이션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채회장은 재무사고를 낸 전 김정 사무국장과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텍사스 이민국에서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LA에 와 있다는 항간의 소문을 들었다 라고 말했다.
재무사고 재발을 위해 공인회계사나 변호사를 고용하겠다는 임시 총회의 언급에 대해서 채회장은 차기 새 회장단이 들어서면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고 차기 회장 재출마는 자신이 회장에 있을 때 불미스런 일이 발생, 자신이 나서서 다시 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추대가 되면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채회장은 수습위원회는 임시총회 이후 해체됐다고 말했다. 수습위원회 위원이었던 최영건씨는 "현재 수습위원회는 해체된 상태나 채회장이 자신의 임기인 12월말까지 5만달러를 보충하겠다고 공언했으니 관망하는 중"이라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강력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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