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커미셔너 팀 핀첨의 갈등이 일단 봉합국면으로 접어들었다. PGA투어의 수익금 분배 등을 둘러싸고 정면충돌 양상을 빚었던 두 거물은 29일 LA에서 회동을 갖고 이견을 해소하고 PGA투어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는 최근 골프잡지와의 회견형식을 빌어 피첨이 자신을 PGA투어 ‘홍보미끼’로만 활용하고 평소에는 겉치레 인사조차 건네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자신이 출전할 경우 스폰서가 늘어나고 TV중계료가 폭등하는 등 ‘우즈효과’에 대해서도 거론, 수익금 분배에 불만이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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