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카운티 30개 고교서 실시 학생들 환영
미성년자들을 위한 음주예방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SD카운티의 70개 하이스쿨 중 30개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Friday Night Live’ 프로그램은 취지에 찬동하는 학생들로 클럽을 구성, 방과후 건전하고 의미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펴게 함으로써 술을 마실 수 있는 기회를 배제시키면서 학생으로서의 올바른 본분을 효과적으로 인식시켜 가고 있다.
최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7학년 학생의 3분의1, 11학년 학생의 3분의2가 지난 6개월간 음주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구들과의 방과후 모임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당연시 되어왔고 보호자나 형제자매가 술을 공급해 주는 사례가 종종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같은 음주예방 프로그램의 실효는 크게 환영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수잔 데이비스 주 하원의원은 학교 근처에 술광고 빌보드를 제한하는 것을 포함한 보다 강력한 음주 예방법안을 제안했으며, SD 경찰국은 “성인이 미성년자를 대신해 술을 사주는 사례를 적발할 경우 사법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가 음주의 해로움과 개인 및 사회적인 피해를 인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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