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 이사회는 27일 미니애폴리스 메트로교통국 아더 레아히 제너럴 매니저를 국장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맨 밑바닥인 버스운전사로 시작, 여러 지역 교통국 근무를 통해 교통관련 제반 문제에 폭넓은 경험을 쌓은 레아히는 내년 1월부터 1,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OCTA의 수장역을 맡아 3년간 근무하게 된다. 연봉은 차량유지비 등을 포함, 15만5,000달러.
레아히는 71년 LA 메트로교통국에서 버스운전사로 근무를 시작, 93년 버스운영 책임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97년 마침내 제너럴 매니저로 승진했다.
레아히는 미니애폴리스 메트로교통국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하는 동안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제고와 경철도(light rail)를 도입, 도시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주민들의 신임을 얻었다.
OCTA는 카운티 중앙과 북부 지역에 경철도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레아히는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카운티에서 경철도를 신설할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경철도는 카운티의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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