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지난해보다 고객 많아
오렌지카운티 연말경기에 청신호가 커졌다. 연말경기를 가늠케 하는 25일 카운티 일원 주요 샤핑센터에는 발디딜 틈이 없이 많은 고객들로 붐벼 북새통을 이룸으로써 연말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일반 소매들은 아직까지도 미궁에 빠져 있는 대선 결과, 주식가격의 폭락 등이 연말경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이날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레스토랑을 포함, 280여개 업소가 입주해 있는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샤핑몰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21만2,000여명의 고객들이 찾아들어 혼잡을 빚었다. 판촉담당 한 관계자는 금년도 연말경기가 괜찮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 느낌이 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에나팍 소재 공예품 판매점 컨트리 크래프츠는 대통령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정치적 혼란 때문에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할 것으로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흐름으로 봐서는 연말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 캘리포니아주의 경제가 장기간 호황국면을 유지, 다른 지역보다는 연말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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