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시장에도 블록버스터가 등장했다.
드라마로 꾸민 섹스 교육용 비디오 <행우성>(세이월드, 김태형 감독)이 엄청난 제작비 규모로 비디오 시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7일부터 예약 주문 접수에 들어갈 <행우성>의 제작비는 3억 5,000만 원. 에로 비디오 한 편의 평균 제작비가 2,000만 원 내외인 현실과 견줘보면 파격적인 액수임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비디오 업계에선 <행우성>의 흥행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디오 팬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다. 거액을 투자한 비디오판 블록버스터인만큼 과연 어떤 내용과 완성도를 갖췄는지 <행우성>의 실체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행복한 우리 부부들의 성을 위하여’의 줄임말을 타이틀로 사용한 <행우성>은 정식 배우들을 기용해 부부간의 각종 섹스 트러블을 드라마로 재미있게 꾸몄다. 따라서 ‘교육용 비디오’의 딱딱함을 탈피해 자기 이야기를 드라마로 보며 공감할 수 있다.
부부간의 성 문제를 소재로 한 만큼 나올 수밖에 없는 ‘선정적인’ 그림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거리다.
연출을 맡은 김태형 감독은 <투캅스> <미스터 맘마2> <깡패수업2,3> 등 인기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던 경력의 소유자. 김 감독은 이런 경험을 살려 <행우성>을 딱딱한 교육용보다 재미있는 드라마의 형식으로 만들었다.
<행우성>은 17일부터 제작사인 세이월드 사이트(www.sayworld.net)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엔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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