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만큼 환영받는 장르도 드물다.
많은 제작 편수와 표현의 어려움에 새로운 형식의 액션 영화 또한 드물다. 이 때문에 차라리 어설픈 새로움보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고전적 액션물이 더 반가울 때도 있다. 18일 개봉할 <더 갱스터>가 바로 이런 유형의 액션물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국 영화 <더 갱스터>는 범죄와 마약, 쾌락 등에 휩싸인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처절한 액션을 실감나게 그렸다. <더 갱스터>는 새로운 형식에 대한 도전 대신 예상치 못한 반전, 팜므 파탈(악녀), 배신, 살인 등 일반 액션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합했다. 그 덕택에 어설픔 대신 긴장감이 확보됐다.
주연을 맡은 숀 빈은 007시리즈 <골든 아이>와 소피 마르소와 공연했던 <안나 카레리나>, 아일랜드 테러리스트로 등장한 <패트리어트 게임> 등에서 얼굴을 알린 영국 출신의 액션스타. <더 갱스터>에서도 숀 빈은 터프하고, 잘 계산된 연기력으로 비정한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숀 빈의 <더 갱스터>를 두고, 영국의 대중지 <선>에서는 "사실 영국에서 갱스터 영화는 끝났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더 갱스터>를 보고 ‘이건 예외다"라고 감탄했다. 정말 놀랄만큼 흥미진진하고 정교한 작품이다. 숀 빈의 소름끼치는 연기 등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선>지가 다소 과장된 경향의 매체임을 감안해도 <더 갱스터>가 알찬 작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5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한 숀 빈(제이슨 로크 역)은 비정한 성격과 폭력으로 동료 갱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존재다. 그는 출소하자마자 자신을 밀고한 갱을 찾아 대담하고 잔인하게 복수를 감행한다.
원제 : Essex Boys
감독 : 테리 윈저
출연 : 숀 빈, 알렉스 킹스턴, 찰리 크리드 마일스, 톰 윌킨스
분류 : 액션
등급 : 18세미만 관람불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