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과 탈북자들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뉴욕 한인목사가 중국·북한 국경 지역에 한인교회를 설립했다.
지난 9월29일부터 이 달 1일 약 1달간 중국을 방문하고 뉴욕으로 돌아온 북방언약선교센터 김규호 목사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삼합에 ‘삼합북흥기독교’ 교회(박종식 선교사)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삼합은 북한 함경북도 고령 인근에 위치한 중국측 북한국경지역으로 북한과는 두만강만을 경계선으로 두고 있어 이 교회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설립된 한인 교회이다.
김 목사에 따르면 현재 이 교회는 30여명의 교인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7일 교회 입당예배에 참석하고 돌아온 김 목사는 "뉴욕에 생활하는 우리는 가난과 굶주림, 그리고 억압 등에 대해 전혀 모르고 생활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에 처해있는 사람을 직접 목격할 경우 그 누구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도움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방문했을 당시 북한주민들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것을 목격했다며 "앞으로 이 교회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인과 함께 이 교회를 운영하는 박 선교사는 삼합출신으로 뉴저지주에서 약 1년6개월간 선교사업을 연수받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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